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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외활동, 봉사/BIG리더 AI 아카데미 2기

[데이터 청년 캠퍼스] 경남대학교 빅리더 AI 아카데미 - Day 32

by g0n1 2020.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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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목요일

오전

어제 11시 30분쯤 잠들었는데, 어째서인지 2시 20분에 한번 깼습니다.

일어나서 평소처럼 책을 조금 읽고 샤워를 하고 홀로 방에서 이것저것 합니다. 방의 쓰레기통이 꽉차서 모닝 분리수거도 한번 했습니다. 플라스틱은 꼭 세척해서 버립시다. 여느 때처럼 준비하고 공부 깔짝, 독서 깔짝 하면 나갈 시간이 됩니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잘 유지되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의 나의 계획

  • 6시 기상해서 씻고 준비하고 아침공부
  • 9시~ 18시 학교에서 수업 및 자습
  • 20시 3km 달리기
  • 21시~ 블로그 포스팅, 유튜브 편집
  • 23시 취침

꺨끔s

오늘 강의

오늘내일은 QGIS수업입니다. 점을 불러와 지도에 버퍼로 표시하는 연습, 버퍼를 디졸브해서 표시하는 연습, 행정구역을 불러와 단위별로 묶어 디졸브해서 표시하는 연습, 도로를 디졸브해서 표시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점심은 맛있는 블고기를 먹었습니다. ㅜㅜ. 너무 맛있어ㅜㅜ

점심을 먹고 방에서 좀 쉬다가 소변을 봤는데 피가 섞여 나와서 혼자 고민했습니다. 혈뇨는 사실 어제도 두번 봤는데 어제까지는 "운동을 너무 과격하게 해서 그랬나보다, 쉬면 괜찮겠지" 했습니다. 예전에도 축구를 너무 열심히 한 날에 콜라색 소변을 본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상황이 오래 가서 이걸 병원을 갈까말까 하다가 형들이 빨리 가라고 그래서 가봤습니다.

병원은 시장쪽 수피부비뇨기과의원으로 갔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내부 사진이 가장 깔끔해보여서 그랬습니다. 이동하는데 도움을 준 ㄷㅎ이형, 함께 기다려주신 ㅈㅇ형 정말 감사합니다. 

몹시 아픈 내시경을 할까 걱정을 헀지만 X-ray검사, 초음파검사, 소변검사만 하고 끝났습니다. "일단 혈뇨는 맞긴 하지만 결석이나 그런 건 안 보이고 아직 나이도 젊으니까 약을 먹고 지켜보자" 라고 하시고 끝났습니다.

선생님께서 "몸에 지방이 정말 없네요"라고 하신 게 기억에 남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괜찮았습니다.

제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보험제출할 때 쓰라고 영수증이랑 진료내역서?도 출력해주셨습니다. 친절boss. I love 통영.

그 뒤에는 돌아와서 저녁을 먹었는데, 형님들이 너무 오래 기다리셔서 다같이 치킨을 먹기로 했습니다. 제가 쏘는 걸로^^

마침 메뉴도 제가 먹을만한 게 없더군요. 감자 맛있게 먹었습니다....^^

운동을 하지 말라고 그래서 소화도 시킬 겸 산책을 조금 했는데 너무 멀리 가서 2시간 걸렸습니다.

치킨은 가마치통닭 항남점에서 시켰습니다.

닭 6마리, 닭똥집 2개, 감자튀김 2개 시켰습니다. 그런데 치킨무, 젓가락, 컵, 음료수 아무것도 없이 딱 저 메뉴대로만 왔습니다....ㅜ 말이라도 한마디 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젓가락도 안 주시고...콜라도...치킨무도........ㅠㅠㅠㅠㅠㅠ

형님들이랑 형님네 조원분들이 오셔서 다 같이 먹으려는데 왤케 비싸냐고 하시면서 약간 눈치보였습니다. 그냥 제가 살게요 형님들 ㅜㅠ. 근데 배달앱에세 메뉴 그대로 찍어보니까 배달앱에서는 93,000원이 나오고 같은 브랜드인데 다른 지점은 가격이 더 싸고 그러더군요. 쿠흠....

해물탕 사건, 원심분리 훈제란 사건에 이어 이번엔 가마치 사건까지....제 이미지는 이제 끝입니다.

이제 그 어떤 결정에도 영향력을 못 끼칠 것 같습니다... 늘 생각하지만, 당사자가 제일 속상합니다.ㅜㅡㅜ

제 호구짓이야 어찌 됐든 다들 맛있다고 해줘서 기분이 좀 괜찮아지긴 했지만....위로받는 기분이라 마냥 편하진 않았습니다. 일단 맛은 괜찮았습니다.

이후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플라스틱을 버리려는데 그동안 저희가 점심 때 먹었던 도시락을 정말정말 깨끗하게 설거지해서 버리셨더라구요....

그걸 보고 못 버리겠다고 씻어서 버리겠다고 했더니 '굳이?'라는 눈빛으로 바라봤던 것 같습니다. 그치만,,,, 내가 막 버리면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열심히 한 설거지는 소용이 없는 걸,,,? ㅜ

어찌 됐든 이렇게 하루가 또 갔습니다. 

이제는 제 몸이 제 열정을 못 따라오는 경지에 도달했습니다...^^ 제 롤모델인 열정부자 유노윤호 형님께 조금은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다들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바위^^

산책하다 만난 고양이 사진으로 마무리.

오늘의 감사한 일(사람)

  1. 나를 병원까지 선뜻 태워다준 ㄷㅎㅇㅎ
  2. 쫄아있을까봐 계속 농담을 해주신 ㅈㅇㅎ
  3. 잘 다녀오라고 말씀해주신 ㅇㅎㅇㅇㄱㅇ님
  4. 맛있다고 해준 ㄱㄹㅇㅎ, ㅅㅈㄴㄴ, ㅇㄹㅇ
  5.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가는데 같이 와 준 ㅅㅈㄴㄴ, ㅇㄹㅇ
  6. 내가 못 먹는 탕수육을 나 대신 맛있게 먹어준 ㅅㅎㅇㅎ

ㄳ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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