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토요일
오전
오늘은 배가 아파 5시 50분에 일어나버렸습니다.
화장실을 가려고 문을 열었더니 술을 드시고 계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자꾸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배가 너무 아파서 갈 길을 가고 싶었습니다. 다음부턴 배가 아프다는 액션을 적극적으로 취해야겠습니다.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노트북을 펼쳐 어제 마무리하지 못한 블로그 포스팅을 했습니다. 그 뒤에 문득 우원재의 '시차'가 떠올랐습니다. 노래 들으려고 아이튠즈(3개월 무료 체험)에 다운받기 눌러놓고 잠들었습니다.
일어났더니 11시. 2시간 정도 잠들었나 봅니다. 형님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목적지는 전에 갔던 냠냠보리밥. 양도 푸짐하게 주시고 아주 좋아합니다.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거든요.
따뜻한 숭늉도 참 맛있습니다. 오늘은 시크릿 반찬인 멸치젓갈을 주셨는데, 솔직히 제 입맛에 맞지는 않았습니다. 낯설기도 하고 너무 짜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오후
점심을 먹고 사다리타기로 군것질도 조금 하고 HTML, SQLD 공부도 좀 하다보니 저녁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공부를 해도 빨리 가고 안 해도 빨리 가고...
저녁은 용화찜이라는 가게에서 아구찜집에 갔습니다.
저희는 특찜을 시켰습니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약간 맵게 해달라고 했는데 그렇게 맵지 않았습니다.
밥이 잘 들어가서 혼자 공기밥 3공기 먹었습니다. ㅋㅋ
솔직히 4공기까지 가능했는데, 너무 처먹는 거 같아서 참았습니다. ㅎ
가격은 인당 10,000원 ~ 12,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이후에는 플랫폼에서 다시 공부하는 척 하려다가 그냥 산책을 조금 했습니다.
바람과 사색을 즐기며....걸었습니다....쓸쓸하게...
그리고 또 형들이랑 PC방 가서 놀았습니다.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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